대구MBC NEWS

성매매 이용 강도

박재형 기자 입력 2005-07-13 18:33:00 조회수 1

◀ANC▶
최근 성매매를 가장한
강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데
10대 고등학생들까지 가담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돈으로 성을 사려는 어른들, 또 이를 이용해
강도짓을 하는 10대들, 참으로 참담합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잡니다.
◀END▶


◀VCR▶
지난 10일 새벽,
회사원 유 모씨는 10대 여고생과 성매매를
하기 위해 대구의 한 모텔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유 씨는 갑자기 들이닥친
고등학생 2명이 휘두른 흉기에 찔리고
금품을 빼앗겼습니다.

S/U)이들 10대들은 사전에 미리짜고
인터넷 채팅을 통해 유 씨를 모텔로 유인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같은 수법으로 세 차례나 강도짓을 한
이들 네 명은 어제 아침 훔친 승용차를 몰고
가다, 대구 만촌동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덜미를 잡혔습니다.

특히 일당중 한명인 16살 조 모양이 차 밖으로 튕겨져 숨졌는데도, 방치한 채 달아났습니다.

◀INT▶이종학 경사/대구 수성경찰서
"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 저질렀는데.
수법이 교묘해서 충격적이다."

지난 10일밤에도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 근처에서
한 회사원이 자기 차에서 40대 여성과 성매매를 하려다 괴한 4명에게 납치돼
금품을 빼앗긴 뒤 풀려났습니다.

돈으로 성을 살수 있다는 그릇된 생각이
이를 미끼로 한 신종범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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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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