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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상과 정비업자들이 서로 짜고
소비자와 보험회사를 속여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겨오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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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고용희/대구시 대곡동
(비순정품인데 순정품으로 속은 경험이 있어서
믿음이 안 간다.)
◀INT▶이재학/대구시 지산동
(정비를 맡길 때 바가지를 쓰지는 않을까
걱정이 된다. )
소비자들의 걱정이 현실로 드러났습니다.
비순정품을 쓰면서 순정품을 쓴 것처럼 속인
자동차부품상 10개가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S-U)이들은 정비공장과 짜고 비순정품을
순정품인 것처럼 속여 납품한 뒤
보험회사에 순정품이라고 대금을 청구했습니다.
비순정품이 순정품보다 40% 정도 저렴해
차액을 남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쓰지도 않은 부품을 사용한 것처럼
가짜장부를 만들어 보험회사로부터 돈도
챙겨왔습니다.
◀SYN▶자동차 부품상
(부품가게에서는 부품 가격이 할인되고
정비공장에서도 단가로 내 놓으라고 하니까)
지난 2002년 11월부터 업체들이
챙긴 금액은 5억 2천 만원 상당.
경찰은 대구지역 10개 부품상과
26개 정비공장 업주 등을 사기혐의로
적발했습니다.
MBC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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