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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국회에서는 초등학생들이 모여
제1회 어린이국회를 엽니다.
전국 각 학교 대표들이 어린이의원으로
참여하는데,
대구·경북에서도 그동안 27개 학교에서
500여명이 머리를 맞대 만든 법안을
상정합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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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로 넘쳐나는 학교 운동장.
특별히 운동장 진입을 막는 규정이나
안전장치가 없어 교통사고도 심심찮게
발생합니다.
한학기 동안 모의 국회를 운영해온
한 초등학교에서는
초등학교 주차관리 법안을 만들어
어린이 국회에 상정하기로 했습니다.
◀INT▶전종혁/용지초교 국회연구회 대표
(차가 학교에 많이 오는데, 운동장은 일종의
교실이라 할 수 있는데 수업에 방해되니까
출입을자제하고 원래 주차장에만 주차하도록)
오는 15일 어린이국회에 대구·경북 대표로
참가하는 27명의 어린이 국회의원단은
이 밖에도 '미아찾기 전광판 설치법안'과
'만 16세 이하 찜질방 출입규제 법안' 등
20여 개의 법안을 상정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와 국회는 우수법안에 대해서는
실제입법 자료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INT▶정해오/용지초교 교감
(학생으로써 토의 문화에 어릴때부터
길들여지고 그것을 교육할 수있다는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이번 첫 어린이 국회는
어른들이 보지 못하는 분야를
자신들의 눈높이로 모의법안을 만들고 처리하는 과정을 통해 살아있는 민주주의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정쟁만 일삼는 기존의 정치인들에게는
따가운 질책이 될 것입니다.
mbc뉴스 도성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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