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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도시 대구를 대표하는 고교야구대회인
대붕기 고교야구 대회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오늘 열린 경기 가운데에는
청각장애를 딛고 경기에 출전한 팀이 있어
관심을 모았습니다.
비록 경기에서는 졌지만 이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석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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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7회를 맞이하는 대붕기 고교야구.
이번 대회에는 정말 소중한 1승을 노리는
한 팀이 참가했습니다.
청각장애를 딛고 일어선 충주성심학교가
바로 그 주인공.
지난 무등기에서 박빙의 승부 끝에 아쉽게
창단 첫승의 기회를 놓쳤지만
최근 부쩍 성장한 기량으로
오늘 만큼은 승리를 자신합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한서고에 5회 콜드 게임으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S/U)하지만 이들이 펼친 경기에는
승패를 넘어선 꿈과 희망이 있었습니다.
치고 던지고 달리고,그라운드에서 만큼은
누구와도 다르지 않습니다.
2002년 9월 팀 창단 이후 공식 대회에서
4전 전패,
하지만 승리를 향한 도전은 여전히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INT▶ 장왕근 선수 (고3)-수화
"다음 시합엔 실수 없이 꼭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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