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포상금으로 부정식품 뿌리뽑는다

권윤수 기자 입력 2005-07-03 14:38:36 조회수 0

◀ANC▶
정부가 부정,불량 식품을
신고하는 사람에게 최고 천 만원까지
포상금을 주기로 했습니다.

음식물을 취급하는 업체에서는
전문신고꾼들 때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여름이 되면 가장 신경 쓰이는게 음식물.

◀INT▶이영미/주부
(이제 여름이 되니까 식중독 걱정이 된다.
늘 불안하다.)

최근 불량 만두소나 불량 도시락 같은
식품위생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내놨습니다.

이 달 말부터 부정,불량 식품 신고자에게
최고 천 만원까지 포상금을 주기로 한
것입니다.

◀INT▶김종환/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감시과
(포상금이 종전 1만원~30만원에서
1만원~천만원으로 대폭 올랐다.)

상습 위반 행위에 대한 가중처분 적용기간도
1년에서 3년으로 연장됐습니다.

(S-U)신고포상금 제도가 강화되면서
대형유통업체에서는 비상이 걸렸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전문신고꾼의 표적이 되기
십상이기 때문입니다.

◀INT▶박기범 위생담당/롯데백화점 대구점
식품팀
(신고포상금이 강화되면서 예전보다 위생에
더 신경쓴다.)

또 다른 백화점은 유해 물질이 섞일 가능성이
있는 매장을 아예 철수할 예정이고,
대부분 업체에서 직원들의 위생교육을 강화해
적발소지를 사전에 없앨 방침입니다.

정부가 포상금을 내걸고
불량식품과의 전쟁을 선언하면서
업체들도 신고꾼과의 전쟁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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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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