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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지역에는 새벽부터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가 끊기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대구지역에서도 한 때 도로가 침수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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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FECT:천둥.번개
폭우가 쏟아지면서
봉화군 명호면 관창리 35번 국도는
절개지에서 흘러내린 130톤의 흙더미가
도로를 뒤덮어 교통이 전면 두절됐습니다.
석포면 대현리 31번 국도는
한차선이 불통됐습니다.
◀INT▶장현근 현장소장
"계속 산사태, 장비접근 안돼."
안동시 도산면 온혜초등학교 앞 국도는
70m가 물에 깎여 떨어져나갔습니다.
안동시는 인근 토계천의 제방도 함께 유실돼
범람할 우려가 있어 70대 노인 15명을
마을회관에 긴급 대피시켰습니다.
영주시 이산면 두월리 67살 권모할머니가
집앞 수로의 불어난 물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SYN▶마을 주민(하단)
"물이 안빠져 (막힌 것 뚫으려고) 밧줄을
나무에 매 놓고 허리에 감아서 신발 벗어 놓고
들어가니까 떠내려갔지"
S/U) "대구에서는 달성군 구라리 일부도로가
침수돼 양방향 통행이 전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낮 12시 20분 쯤에는
달성군 논공 나들목과
옛 달성터널 사이에 있는 국도에서
화물차끼리 충돌해 6명이 다쳤고,
성주군 선남면 신보교에서도
시내버스가 다리 옹벽을 들이받아
15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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