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공공기관 유치전 불붙었다

박재형 기자 입력 2005-06-27 18:01:44 조회수 1

◀ANC▶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관련해
광역자치단체간의 유치 경쟁이
한 고비를 넘기자마자 이제 기초단체 간의
'2라운드'가 시작이 됐습니다.

대구,경북지역의 시,군,구가
사활을 건 유치전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잡니다.
◀END▶











◀VCR▶
공공기관 유치에 가장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있는 곳은 대구 북구청.

북구청은 오늘 달성군의 일괄 배치에
반대한다면서 곧 '공공기관 이전유치 위원회'를
구성해 북구 도남동 등지에
대도시형 혁신지구를 조성하겠다며
유치에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INT▶이종화/대구 북구청장
"교통,기타 여건이 종합적으로 고려되는 것이
북구의 가장 강력한 바람입니다."

S/U)대구에서 북구청이 처음으로 공공기관
유치를 공식 선언하면서 기초단체 간
유치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대구 동구청은 공공기관 이전은
지역의 낙후성 등을 감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달성군과 수성구 등도 나름대로의
근거와 논리를 마련하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INT▶이 훈/대구 동구청장
"지역의 낙후성 고려하고, 교통,교육,부지확보
가 용이한 우리 동구가 가장 적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북지역 시군간 유치전은 더욱 치열합니다.

김천시는 교통의 요지라는 점을,
구미시는 첨단 IT산업의 메카라는 점을,
상주시는 지리적 여건을 내세우며 제각기
유치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시군구에서는 대구시와 경상북도 차원은 물론
중앙정부에까지 줄을 대면서,
서명운동 등도 불사한다는 각오로
유치전에 나서고 있어 상당한 진통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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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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