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와 경북과학대가 국고 보조금과
교비를 횡령·부당집행등으로 백수십억원을
유용하거나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교육부는 대구보건대 김모이사장이
지난 2000년 부터 전문대학 특성화 국고보조
연구비 6천여만원을 횡령하고 각종 소모용품을
구입하면서 단가를 부풀려 3억5천여만원을 챙겨
미술품 구입등으로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불우이웃돕기와 수해성금 명목으로 교비를 유용하고 학교건물 공사비를 부풀렸는가하면
부당하게 교수를 채용하는 등 총체적인 비리가 적발됐습니다.
경북과학대도 국고보조금과 학교운영비
리베이트 수수등 113억 여원을 유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같은 재단에서 설립한 4년제 대학 공사에
허위계약서 작성으로 예산을 부당 집행하고
이사회 결제 없이 수익사업체를 운영하는등
수십가지의 비리가 적발됐습니다.
이에따라 교육부는 대구보건대 이사장과
경북과학대 전임 이사장을 검찰에 고발하고
학장과 직원등 40여명을 징계조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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