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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와 상주대 통합을 위한
교수 찬반투표가 오늘 시작돼
내일까지 열립니다.
찬성으로 나오든 반대로 나오든 대학가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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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전임강사 이상 교수 950여 명이
상주대와의 통합 찬반 투표를 시작했습니다.
상주대는 내일 교수회를 열고
현장에서 찬반투표를 합니다.
학과별로 찬반이 엇갈리고 있고,
상주대 학생들은 투표권을 요구하며
본관 점거농성을 벌이는 등 갈등이 적지 않지만경북대는 구성원 모두의 의견까지
수렴하기로 해 투표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S/U)교수찬반투표에 이어 직원노조와 학생들도 이번 주 안으로 통합 찬반 의견을 모아
학교측에 공식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투표에서 찬성이 많으면
이 달안으로 두 대학은 합의서를 만들어
교육부에 보고해 내년 3월 1일
통합 대학을 출범시킬 예정입니다.
하지만 반대 의견이 많을 경우
경북대는 정원 10%감축을 통한
구조개혁 선도대학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INT▶김달웅 총장/경북대
(의대, 치대, 수의과, 간호대, 사범대,
예술대는 줄일수가 없거든요.
그러면 나머지 대학들은 20% 가까이 줄여야
되는데 그 고통이 더 큽니다.)
국립 경북대와 상주대의 통합
교수 찬반 투표 결과는 내일이면 나오겠지만
학생과 직원 등 구성원들의 의견이 다르게
나올 경우 어떤 식으로 반영할지 정해지지 않아
상당한 논란이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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