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지역출신 선수들이 해냈다!!!

박재형 기자 입력 2005-06-16 18:22:35 조회수 2

◀ANC▶
보고 다시 또봐도 짜릿한 골 장면입니다.

거짓말같은 역전승.
바로 우리 향토 선수들이 일궈냈습니다.

오늘 새벽에 열린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지역 출신의 박주영과 백지훈 두 선수가
각각 1골씩을 넣어 2 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잡니다.
◀END▶








◀VCR▶
전반 18분.

스피드를 앞세운 나이지리아 대표팀의
파상 공세에 선제골을 허용합니다.

절호의 패널티킥까지 놓치면서
패색이 짙어가던 후반 44분.

대구 청구고 출신인 박주영의 환상적인
프리킥이 골네트를 흔들었습니다.

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

이번에는 안동고 출신의 백지훈이
사각 지대에서
극적인 역전골을 만들어냈습니다.

3분 만에 이뤄낸 한편의 드라마였습니다.

지역 출신 대표선수들의 맹활약에
시민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INT▶정신영/대구시 서구 평리동
"저희 지역 출신 박주영, 백지훈 선수가 골
넣어서 기쁘구요."

S/U)박주영 선수의 모교에서는
선배의 활약을 지켜본 후배들의 훈련 열기가
여느 때보다 가득찼습니다.

◀INT▶이호상/대구 청구고 3학년
"어제 초반에는 고전했는데, 선배를 믿었어요,
한국 축구의 보배, 주영이 형 화이팅!!!"

백지훈 선수를 지도한 스승도
모교에서 뜬눈을 지새며 제자의 활약에
성원을 보냈습니다.

◀INT▶최건욱/안동고 축구부 감독
"어안이 벙벙하고, 잠을 한숨도 못잤습니다.
기분 좋습니다."

모레 브라질과의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는
청소년 대표팀.

시민들은 향토 출신의 선수들의 활약을
다시 한번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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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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