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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고쳐 준다며 사람 잡은 무속인 4명 검거

박재형 기자 입력 2005-06-15 06:02:39 조회수 2

김천경찰서는 병을 고쳐준다면서
소금과 물을 강제로 환자에게 먹여
숨지게 한 혐의로
구미시 원평동 49살 안 모씨 등
무속인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그저께 밤 10시 쯤
김천시 아포읍에 있는 한 굿당에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경기도 파주시 37살 손 모씨를
강제로 눕혀 놓고 귀신을 쫓는 굿을 한다며
왕소금 1리터와 물 2리터를 먹여
호흡곤란으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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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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