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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일대 군사보호구역 해제될 듯

권윤수 기자 입력 2005-06-11 18:26:55 조회수 0

◀ANC▶
집이 낡아도 제대로 손을 볼 수 없을 정도로
규제가 심한
대구시 동구 일대의 군사보호구역이
조만간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군 측은 보호구역을 매입해서라도
적극 해결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에는
주택의 증축과 개축이 안되고,
공공시설이 아닐 경우에는
건물을 새로 짓지도 못합니다.

제11전투 비행단 일대에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모두 37만여 평.

지난 1976년부터
대구시 동구 봉무동과 지저동,
둔산동 일부 지역에 지정된 군사보호구역은
모두 개발제한구역이기도 합니다.

이 가운데 8만 4천 평의 200가구 정도는
오는 9월에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될
예정이지만, 여전히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어 개발은 힘듭니다.

◀INT▶김정권/대구 동구청 도시과장
(지난 5월 말 국방부를 방문해 동구 일대의
군사보호구역을 해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동구청은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는 구역을
우선적으로 하면서 전체 37만평에 대한
해제를 건의했습니다.

제11전투 비행단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해제가 힘들 경우
그 지역을 매입해서라도 이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혀 주민들의 숙원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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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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