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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여행업계에서 내 놓은
휴가철 인기 여행상품들이
이미 동이 났습니다.
특히, 불황 속에도 해외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이 늘어나 항공사에서는
해외 노선을 크게 늘렸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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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계획, 떠나기 2,3주 전부터
준비하면 되겠지 라고 생각했다가는
여행을 망칠 수도 있습니다.
7월 상순부터 8월 하순까지의
여름 휴가철 동안 여행업체에서 내 놓은
제주도와 동남아 주요 지역의 여행상품은
대부분 동이 났습니다.
7월부터 관공서를 비롯한 대기업이
주 5일 근무제를 본격 실시하면서
가까운 중국이나 일본 등으로의
여행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INT▶이희도/대구 관광협회장
(주 5일이 시작되면서 주말 동안에 해외로
잠깐 다녀오려는 여행객들의 문의가 많다.)
이 달 중순부터 대학교가 방학에 들어가면서
배낭여행객도 늘 것으로 보입니다.
(S-U)늘어나는 여행 수요에 맞춰 항공사들은
여름 성수기의 항공기 운항수를 지난 해보다 20% 늘렸습니다.
일본 오사카와 필리핀 마닐라 등으로의
10개 노선 부정기편도 추가했지만
늘어나는 여행객 수에는 못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INT▶김춘식 차장/대한항공 여객그룹
(항공석은 20% 늘어나지만, 이용객은
지난 해보다 30% 정도 늘 것으로 보인다.)
주 5일 근무제의 확산과
삶의 질을 중시하는 생활패턴의
영향으로 해외 여행만큼은 불황의 그늘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MBC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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