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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시끄러운 공항으로는
4년 째 대구공항이 일등을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대구공항 소음문제에 대해
민,관,군이 함께 머리를 맞댔지만
뚜렷한 대책을 내 놓지는 못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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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지능지수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공항의 소음.
최근 소음피해를 입고 있는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소음이 아이들의 어휘력과 추리력을
떨어뜨린다는 것이 밝혀진 바 있습니다.
이러한 공항 소음이
전국에서 가장 심한 곳으로 4년 째
대구공항이 선두를 내주지 않고 있습니다.
대구공항 주변의 소음도는 평균 90웨클로
항공법상 소음피해 예상지역 기준인
75웨클을 넘는 지점이 여섯 곳이나 돼
전국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제11전투 비행단과
이훈 동구청장, 동구의회장과
동부교육청장 등 민,관,군이 모여
소음을 줄이기 위한 협의회를 가졌습니다.
동구청은 민간항공기 운항 횟수가
절반 정도로 줄었지만 소음이 심한 것은
군용 항공기 때문이라면서 전투비행단에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지만,
뚜렷한 방안은 얻지 못했습니다.
◀INT▶최외수 의장/대구시 동구의회(전화)
(전투비행단에서 특별한 방안을 제시하지
못했다. 훈련의 횟수를 줄이겠다고만 했다.)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는 공항 소음 문제,
군부대의 적극적인 태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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