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우리나라가 오늘 새벽에 열린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예선전에서 4대 0으로 크게 이기면서
6회 연속 본선 진출이 확정됐습니다.

이른 새벽시간에도 많은 시민들이
열띤 거리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박주영 선수의 발끝에서 나온 첫번째 골.

골네트가 출렁이자 거리로 나온 붉은악마와
시민들의 함성이 새벽하늘을 가르며
울려퍼집니다.

◀ＳＹＮ▶환호소리
(와~~~!!)

선배의 맹활약에 청구중학교 축구선수들은
더욱 큰 목소리로 응원전을 펼칩니다.

◀ＩＮＴ▶한승규/대구 청구중학교 축구부
(첫 골을 넣은 박주영 선수가 선배인데,
아주 닮고 싶은 선수다.)

(S-U)우리나라가 전반부터 우세를 점하면서
승리가 예상됐지만, 시민들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응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모처럼 터져나온 시원한 골퍼레이드.

친구와, 가족과 함께 경기를 지켜본 시민들은 2002년 월드컵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끼며
지칠줄 모르는 환호를 보냈습니다.

4대0,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승전보에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로 변했습니다.

◀ＩＮＴ▶윤덕근/대구시 대명동
(선수들이 경기를 너무 잘해줘서 잠도 완전히 달아나버렸다.)

◀ＩＮＴ▶배영호/붉은악마 응원단
(이제 적금을 깨서 내년에 독일로 향하는 일만 남았다.)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새벽을 깨운 태극전사들의 활약에
시민들의 마음은 벌써 2006 독일 월드컵을
향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권윤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