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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단 사학비리가 터져나오면서
비리를 키운다고 지적받아온
사립학교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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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시작된 전국교수노조의
1000km 국토 대장정이 대구에 도착했습니다.
사립학교법이 각종 비리를 키우고 있다며
하루빨리 사립학교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예결산과 인사 등 전권을 쥐고 있는
재단이사회를 견제할 장치가 없기 때문이라며 학생과 시민사회단체에서 추천하는
공익이사제 등을 도입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또한 학내에서도 교직원이 참여하는 감시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김인환/대구보건대 교수협의회 회장
(교내에서는 교수나 직원 또는 학생회를 통해 교내에서도 감시할 수 있는 기구가 마련돼야만 이런 비리를 막을 수 있다고 봅니다.)
대구·경북에서는 최근 5개 사립대학이
공금유용과 채용비리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고, 상당수 학교에서는 교수·학생측이
학교측의 비리를 폭로하는 등
심각한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잇달아 터져나온 사학비리에 대한 검찰수사와 장기화되고 있는 학내분규로,
정치권의 이해관계로 지지부진한
사립학교법 개정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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