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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사 부실 여전

한태연 기자 입력 2005-06-02 16:52:27 조회수 0

◀ANC▶
동대구역사 출입구 천장에서 비가 새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증축한 지 1년 밖에 안된 새 건물에서
여러 차례 문제점이 발견돼
부실 시공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해 6월 동대구역의 모습,

밤사이 내린 비로 곳곳에서 비가 새고 있습니다.
---
비 새는 고속철 동대구역사는 1년이 지나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고속철 역사 바닥이 흥건히 젖어 버렸습니다.

투명한 출입문으로 빗물이 쏟아져 내립니다.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을
물통으로 받아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최첨단 고속철을 이용하려던 승객들은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INT▶이상조/대구시 수성구 범물동
"물 떨어져서 내가 맞았는데 기분 안 좋죠."

◀INT▶정우덕/대구시 동구 지묘동
"공공시설 이용할 때 물방울 맞으면
더 이상 이용하기 싫어지죠."

지난해 4월 말 증축한 고속철도 동대구 역사는
부실 공사로 계속 누수 현상이 발생하고 있지만
근본 원인은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INT▶원준연/동대구역 관계자
"시공하는 과정에서나 감리 과정에서 문제점이
있었다고 봐야겠죠." "

무려 300억원이나 투자해서 만든 고속철 동대구역사가 부실공사로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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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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