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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되기 싫다며 목숨끊은 노부부

권윤수 기자 입력 2005-06-01 11:07:16 조회수 0

그저께 오후 2시 쯤
대구시 봉덕동 71살 박모 씨의 집에서
박씨 부부가 숨져 있는 것을
구청 자활후견기관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방 안에서 농약와 함께
'자식한테 짐이 되기 싫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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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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