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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 로스쿨 유치전략 차질

조재한 기자 입력 2005-05-24 08:28:23 조회수 0

◀ANC▶
최근 사법제도개선추진위원회에서 내놓은 로스쿨 도입안의 모집정원이
대학측 요구와 워낙 차이가 커
사활을 걸고 유치를 추진해온 대학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가장 쟁점이 되고 있는 입학정원에 대해
사법제도개선추진위원회는 학교당 150명이하로 확정했습니다.

사법고시 정원을 감안하면
전체 정원은 천 200명, 로스쿨은 10개
안팎에 그칠 것으로 분석됩니다.

3000명까지 모집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대학측은 로스쿨 유치가 자칫 물건너 가지나 않을까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신우철 교수/
영남대 로스쿨 유치 실무추진단 총괄
(천 200명 기준으로는 유효한 사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실질적인 의미에서 개혁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개악이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사활을 걸고 뛰어든만큼
교수와 시설확보 등 유치에 대비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INT▶장지상 기획처장/
경북대 로스쿨 유치 추진위원장
(올해안으로 추가로 5명의 교수를 더 확보하고 시설도 교육과정에 맞게 시설을 디자인하면 될 것입니다.)

로스쿨 도입안이 당초 대학측 요구와 상당한 거리를 보임에 따라
지역대학들은, 혼선 속에서 유치경쟁도 벌여야 하는 더욱 복잡한 입장에 놓이게 됐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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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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