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이재규 총장에 대한 재단이사회의
징계가 늦어지자 대구대 노조가 천막농성에
들어가기로 하는 등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대구대 노조는 어제 열린 재단이사회에서
이재규 총장에게 이 달 말까지 소명기회를
주기로 한 것은 학내 민주화 요구에 미치지
못한다며 대학축제가 끝난 다음 날인
오는 27일부터는 본관앞 잔디광장에서
천막철야농성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구대 교수협의회도 대학측에 요구한
법인감사결과가 공개되는대로 총회를 열어
총장 사퇴결의 등을 논의하기로 하는 등
대구대 사태가 계속 악화되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열린 대구대 재단이사회는
이재규 총장에게
학교정상화 방안을 요구하는 한편
다음 달 초 이사회를 다시 열어
징계여부와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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