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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탈선한 대구지하철 전동차는
밤샘 작업 끝에 선로에서 치워졌습니다.
탈선 원인은 기관사의 운전 미숙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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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출근 시간대에 지하철이 탈선한
대구의 지하철 역에서 전동차의 평형을 유지하기 위한 받침대 설치 작업이 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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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쪽으로 한 번 더봐. 됐다, 됐다.
그건 됐고, 됐나 이제?"
전동차와 선로 사이의 높낮이 조절 작업을
반복하기를 몇 차례.
마침내 35톤이나 되는 거대한 전동차가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탈선 복구 차량이 반대편 선로에서
등장하고 전동차와의 연결작업을 마무리합니다.
S/U) 탈선된 전동차는 복구 작업 1시간 반만인
오늘 새벽 2시에 차량 기지로 옮겨졌습니다
지하철 관계자들은 기관사의 운전 미숙을
전동차 탈선의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SYN▶지하철 관계자
"아직 데이터 분석 100%는 안됐는데 가장
유력한 것이 기관사의 신호 오진이에요."
탈선된 전동차를 운행한
기관사의 경력은 2개월에 불과했습니다.
2호선 개통을 불과 몇 달 앞두고
신규 인력이 대거 현장에 투입됐기 �문입니다.
지하철과 관련한 가스 폭발과 화재 같은
대형 사고를 잇달아 경험한 대구 시민들은
이번 지하철 탈선 사고로
다시 한 번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려야 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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