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자락의 말라죽은 소나무 집단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재선충병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북 산림환경연구소는
지난 12일부터 이틀 동안 실시한
시,군 합동 예찰조사에서 발견한
말라죽은 소나무 60여 그루 가운데
19그루의 시료를 채취해 정밀 분석을 한 결과,
재선충병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파계사 인근 산불 지역 등지에서
자연적으로 말라죽은 소나무들로 추정됩니다.
이번 정밀분석 결과로
팔공산은 아직까지 재선충병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공식 확인됐지만,
행정당국은 여전히 팔공산 일대에
재선충병 확산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예찰작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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