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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발생한 지하철 전동차 탈선 사고는
경험이 부족한 기관사의 운행 미숙
때문인 것으로 잠정 결론났습니다.
문제는 이런 비숙련 기관사들이
운행중인 지하철 1호선에 대거 투입돼
있다는 점입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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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구 안심역 회차지에서 발생한
전동차 선로 탈선 사고는
기관사의 운전미숙 때문인 것으로 잠정 결론났습니다.
대구지하철공사측은, 종착역인 안심역에
정위치 정차를 하지 못하면서
회차 선로를 진입할 당시
기관사가 종합지령실의 신호를 제대로 지키지 못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YN▶지하철 관계자
"아직 데이터 분석 100%는 안됐는데 가장
유력한 것이 기관사의 신호 오진이에요."
사고 전동차를 운행한 기관사는
지난 3월에 채용된
그야말로 '새내기' 기관사였습니다.
문제는 이 기관사처럼 경력이 거의없는
신규 기관사가 대거 1호선 운행에 투입됐다는 점입니다.
지하철공사는 2호선 시험운전에 경력기관사를 빼가면서
1호선 운행에 경력 두 달 미만의 기관사
70여명을 투입해 기관사 미숙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평시보다 높다고 밝혔습니다.
◀INT▶대구지하철공사 관계자(하단)
"신규인력은 지금 2호선 때문에 좀 많거든요.(신규인력이) 많다보니까 그런 (사고) 확률이
높을 수 밖에 없죠."
그러나 2호선 개통을 앞두고,신규 기관사 투입이 불가피한만큼,
안전운행을 위한 종합안전관리가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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