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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날 기획2-선교사 출신의 대안학교 선생님

조재한 기자 입력 2005-05-13 11:14:08 조회수 0

◀ANC▶
스승의 날을 맞아 기획으로 보내드리는
참스승의 길,

오늘은 두번째로 청소년들에게 꿈을 가르치는
한 대안학교 교사를 소개합니다.

조재한 기잡니다.
◀END▶













◀VCR▶
꿈을 찾자고 해서 이름 붙은 '꿈찾사'반.

딱딱한 교실수업이 싫어
콘테이너에 모였습니다.

아예 야외수업이 더 좋겠다며
삽과 곡괭이를 들고 교실을 만들기도 합니다.

사회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학생 5명은
새벽일찍 건설현장에 일을 나갔습니다.

선생님이 일방적으로 이끄는 것이 아니라
도우미 역할로 학생들을 격려합니다.

◀INT▶김성준/달구벌고 2학년
(먼저 학생부터 생각해주고, 절대 때리지 않습니다. 이해 많이 해주시고.)

해외 선교활동을 하다
대구의 첫 대안학교인 이곳으로 온
장성환 선생님은 대안학교가 문제아들의 모임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선입견이라고 강조합니다.

◀INT▶장성환/달구벌고 교사
(선생님 이 수업 재미없는데요.
이렇게 하면 안됩니까라고 애들도 얘기할 수
있고, 교장선생님 방도 왔다갔다 하면서
자기 주장을 할 수 있고,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성적만을 강조하는 학교가 아니라
'길을 찾아주는 학교'라는 특성화된 교육방식으로 학생들의 길 안내자가 되겠다는 것이 선생님의 소박한 꿈입니다.

◀INT▶장성환/달구벌고 교사
(고등학교때는 내가 정말 뭘 하고 싶은 지를
찾았으면 좋겠다는 거죠. 그래서 대학가서
꿈찾는데 방황하지 말고 꿈을 실현하는데
시간을 투자했으면 좋겠다는게
제가 있는 이유나 하고 싶은 것입니다.)

청소년시절 입시위주의 학교환경 때문에
마라토너의 꿈을 접었던 선생님.

그래서 고민하고 방황하는 학생들의 꿈을 찾아주기 위해서 꿈찾사 반의 선장이 돼 힘차게 노를 젖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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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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