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성초등학교 운동장 일부를 도로로 확장하는
안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구청과 학교 측이 서로 조금씩 양보하는
새로운 안을 마련해 조정에 들어갔습니다.
대구시 중구청은 초등학교 대신
이웃에 있는 계성고등학교 터를
이용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면서
초등학교의 일부만 편입하는 안을
내 놓았습니다.
구청에서 편입이 불가피하다고
밝힌 학교 운동장 쪽은
도로가 학교와 7개 주택 사이에 놓여 있어,
사유지를 도로로 편입하는 것은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되는 만큼
초등학교 운동장을 이용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구청은 설명했습니다.
학교 측은 이에 대해
상당 부분 동의한다는 의사를 밝혀
조만간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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