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시민과 함께 자판기를 털려던
10대들을 잡다가 놓쳤습니다.
어제 새벽 4시 쯤
대구시 남구 대명동 22살 이모 씨가
집으로 돌아가던 중 길가 자동판매기를
털려던 19살 이모 군 등 10대 2명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 씨는 경찰과 함께
이들 2명을 추격해 모두 붙잡았지만
경찰이 수갑을 채우는 과정에서
18살 신모 군을 놓쳤습니다.
시민들은 범인이 휘두른 벽돌에 맞아
다치면서까지 현행범을 잡았는데
경찰이 범인을 놓쳤다면서 안이한 대처를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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