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건설업체 사장 납치 수사 속보

권윤수 기자 입력 2005-04-26 00:40:41 조회수 0

◀ANC▶
어제 일어난 건설업체 사장
납치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몸 값으로 입금한 계좌에서 돈을 찾으려한
부부가 범행을 부인함에 따라
중국에서 돈을 보냈다고 연락한 사람의
신원을 추적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찰은 범인들이 몸값을 입금하라고 한
계좌에서 돈을 찾으려한 부산의 무역업자
부부를 불러 오늘 새벽까지 조사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중국에 폐전선을 보내고 받은
6만 5천 달러를 찾으려 했다며
범행을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따라서 이들 부부보다는
중국에서 돈을 보냈다고 연락한 한국인 업자가
범행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신원을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건설업체 사장을 납치해
5시간을 타고 다닌 승용차에서
지문 5개와 머리카락 5개를 확보해
정밀 감식을 하고 있습니다.

또 납치 장소인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CCTV를 분석했지만, 화질이 나쁜데다
범행시간대의 그림이 확인이 안 돼
판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INT▶경찰관계자(하단)
(CCTV를 확인하고는 있지만 선명도가
많이 떨어진다.)

경찰은 범인들이
업체 사장이 혼자 운전을 하는 것을 알고
출근시간에 미리 숨어 있었고,
몸값을 요구한 뒤 1억원을 입금시키자
풀어준 점 등으로 미뤄 채무나 원한관계보다는
잘 아는 사람의 짓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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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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