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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인터넷 쇼핑몰 극성

권윤수 기자 입력 2005-04-14 16:30:24 조회수 0

◀ANC▶
최근 인터넷에서 싼 가격을 내세워
소비자들을 유혹한 뒤 돈만 받아 챙기는
'유령 인터넷 쇼핑몰'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상품이 일반적인 가격보다 지나치게 싸다면
일단 의심을 해야합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전 상품 만원'

한 인터넷 쇼핑몰의 첫 화면입니다.

광고를 보고 전화기와 신발을 주문한
32살 김모 주부는 은행계좌로 돈을 보냈지만,
물건은 오지 않았습니다.

◀INT▶김모 주부/피해자(하단,음성변조)
"5~6만원 하는 물건을 모두 만원에,
현금으로만 팔고 있었다."

똑같은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신고가
전자상거래 센터로 줄을 이었습니다.

◀INT▶서울특별시 전자상거래센터(전화)
"사이트를 일찍 닫아서 (피해를 줄였다.)
입금한 사람을 확인해 보니 100명 정도 된다."

경찰은 은행계좌번호를 근거로
수사에 나섰지만, 진척이 없습니다.

◀INT▶경찰관계자(전화)
"거의 대포통장이 많다. 추적은 끝까지
하고 있는데 힘들다."

한국 소비자연맹은 지나치게 값싸게 판다는
인터넷 업체는 의심해 봐야 한다고 충고합니다.

◀INT▶이영옥/한국소비자연맹
대구경북지회장
(게시판은 활성화됐는지, 상품의 교환 환불과 관련해 불만사항은 없는지 미리 살펴야 한다.)

유령 인터넷 쇼핑몰 피해를 막기 위해선
소비자들이 주의가 필요합니다.

MBC 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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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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