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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시민단체가
오늘 대구시의회를 찾아
대구 유니버시아드와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대구시의회 의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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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의회 앞,
유니버시아드 대회 상징물에
만원 짜리 지폐가 인쇄된 종이가
여기 저기 나붙습니다.
검은 돈으로 얼룩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빗댄 시민단체의 퍼포먼습니다.
대구 참여연대는
유니버시아드 광고 사업과 관련해
2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덕천 의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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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의장은 뇌물 사건 책임지고,
사퇴하라. 사퇴하라.)
(S-U)또 지역의 몇몇 기초의회에서는
의원 윤리강령이 제정돼 있다면서
대구시의회에도 윤리강령을 제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덕천 의장은 오늘 열린 시의회에서
시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INT▶이덕천 의장/대구시의회
(250만 대구시민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자정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INT▶김형준 /대구시의원
(뼈아쁜 자성을 하고, 염치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진심으로 촉구한다.)
이의장에 대한 사퇴요구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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