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총장의
여성 비하 발언과 관련한 반발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대구대 노동조합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총장이 여직원들이 수치심을 느낄만한 성적인 농담과 직원의 인격을 모독하는 폭언을 일삼아
도덕성이 의심된다며, 스스로 사퇴 여부를
결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학교 홍보도우미 여학생에게 차 시중을 시키면서 다방 종업원에 비유하는가 하면,
직원 시상식에서 수상자에게
포옹할 것을 강요하는 등
여학생을 성 상품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구대 총장 측은
성적농담을 하는 등
부적절한 처신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의도적인 것은 아니었다며,
노조가 학내 구조조정 추진에 반발해
정략적인 발언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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