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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에
갑자기 시동이 꺼지면 어떠실 것 같습니까?
생각만해도 아찔한데요,
고급승용차를 산 사람이 그런 일을
몇 차례나 겪었다고 분개하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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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남구 대명동에 사는 최진호 씨는
지난해 12월 말과 올 1월 초
고급 승용차 2대를 샀습니다.
그러나 차를 산 지 3개월도 안돼
운전석 시트를 5차례나 바꾸고,
계기판을 교환했을 만큼
크고 작은 고장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갑자기 시동이 꺼져
생명에 위협을 느낀 적도 있었습니다.
차에 문제가 생길 때마다 정비소를 찾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같은 문제가 되풀이됐습니다.
◀INT▶최진호/대구시 남구 대명동
"고장이 잦았다" "
최씨는 차를 바꿔달라고 요구했지만
묵살당했습니다.
최 씨만이 아닙니다.
같은 차종을 탔던 여러 사람이 시동이
갑자기 꺼지는 아찔한 경험을 했습니다.
◀INT▶이창욱/대구시 남구 대명동
"고속도로 주행하다 두 서너 번 시동이
꺼진 적이 있었다"
자동차 회사는 근본적인 해결보다는
입막음에 급급한 모습입니다.
◀SYN▶자동차 서비스 센터 관계자
"이 부분은 제가 전담도 아니고
제가 이야기하는 부분은 한계가 있다고
이해해 주십시오"
우리나라 최대 자동차회사조차도
사후 서비스에는 소극적이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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