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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강원도의 대형 산불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만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도건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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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1시 40분쯤
예천군 예천읍 생천리 야산에서
성묘객 73살 김 모씨가 향불을 피우다
불씨가 날리면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50분만에 강한 바람을 타고
강 건너 예천읍 갈구리의
육군 부대 뒷산으로 옮겨붙어
북동쪽의 감천면 방향으로
계속 번져 지금까지 5ha 가량의 임야가
불탔습니다.
불이 나자 산림청과 군 부대
헬리콥터 10대와 군인, 공무원 등
천 여 명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여
큰 불길은 잡았습니다.
그러나 날이 어두워지면서 현장에는
헬리콥터가 철수하고
군인과 공무원 등 천 300명과
소방차 10대가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오후 3시 40분쯤에는
대구시 북구 서변동
북대구 나들목 부근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300평을 태웠습니다.
이밖에도 오늘 오후 2시쯤에는
고령군 다산면 다산중학교 앞 야산에서
성묘객 실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임야 1.5헥타르를 태웠으며
오후 1시쯤에는 영양군 입암면
입압초등학교 뒷산에서 불이 나
산림 150평을 태우고
주민 1명이 화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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