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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인 오늘 대구와 포항 등지의 낮기온이
올들어 가장 높은 26도까지 올라갔습니다.
따뜻한 날씨 속에 일본인들이
우정의 나무심기를 하는 등
다채로운 식목 행사가 열렸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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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째 한국을 방문해 우정의
나무를 심어 온 일본인 야마나카 씨.
올해도 어김없이 현해탄을 건너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 녹동서원을
찾아 무궁화를 심고 있습니다.
◀INT▶야마나카 야스키
"우리집에는 한국의 개나리와
무궁화가 많이 있습니다.민간교류
차원에서 일본에 있는 벚꽃을
한국에 심었습니다."
한·일 우정의 해를 맞아
일본 시가현에서 온 일본인 30여 명과
임진왜란 때 귀화한 일본장수
김충선의 후손 20여 명도 함께
식목 행사를 가졌습니다.
◀INT▶나카타니 테쯔오/시가현 의장
"서로 이웃나라이기 때문에
사이좋게 지내야 하고 민간차원에서
우호를 증진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S/U)이들은 한·일 양국의
우정을 담은 어린 묘목이 '희망의 싹'을
틔우길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경주 남산 삼릉 일대에서는
이의근 경상북도 지사와 시민 등
100여명이 등산객들에게 매화나무 등을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또 구미 천생산성 산림욕장과
동락공원에도 시민 천 여명이 참석해
진달래 6천여 그루를 심는 등
곳곳에서 다양한 식목행사가 펼쳐졌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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