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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 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집을 공급하기 위해 운용되고 있는
국민주택기금이 부실하게 관리되면서
서민들을 울리고 있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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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북구 칠곡3지구 영남네오빌아트
800여 가구 주민들은 분양금을 모두 내고도
소유권 이전을 하지못하고 있습니다.
시행사인 영남건설이 지난 2002년 건설자금으로 230억원을 국민주택기금으로부터 빌렸지만
갚지 못한 채 부도가 났기 때문입니다.
입주 한 달 전인 지난 해 9월 영남건설에 마지막 분양대금 200억원을 낸
입주민들은 분통이 터집니다.
영남건설이 대출금 230억원을 갚지않고
다른 용도로 써버렸기 때문입니다.
◀INT▶영남건설 관계자(하단)
"회사에서 자금이 평소에 안 좋았으니까 그런
자금까지 다 땡겨 쓴거라고 봐야죠. 다른
건설자금으로 썼죠. 타용도로 썼다고 해야죠"
주민들은 주택기금 대출을 위탁받은 국민은행이 마지막 분양대금이 완납됐을때 영남건설이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대출금을 상환받았다면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INT▶손규성/영남네오빌아트 입주자 대표
"국민은행이 상환노력을 하지않아 피해보게
됐다"
국민은행은 오히려
채권 확보를 위해 근저당권까지 설정해 버렸습니다.
◀INT▶이임숙/영남네오빌 아트 입주민
"우리같은 소시민만 다 죽는 거에요"
무주택 서민을 위해 만들어진 국민주택기금이
부실한 관리로 오히려 서민을 울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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