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대가야 체험 축제

박재형 기자 입력 2005-04-03 17:14:04 조회수 2

◀ANC▶
고대 시간여행이 이뤄지고 있는
고령 대가야 체험축제에
많은 관람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체험축제인만큼 어린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많았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EFFECT----전투 장면 4-5초)

텔레비전 사극의 한 장면이
현실로 되살아 났습니다.

대가야 장군이 비장하게 자결하는 순간,
관람객들은 1500년 전
가야인들의 애환을 함께 나눴습니다.

가야 문화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각종 체험장은
어린 학생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 올랐습니다.

◀SYN▶
"여기는 철을 만드는 곳인데..."

왕관을 쓴 아이들에게
이 순간만은
세상 부러울 게 없습니다.

전통 복장을 껴입은 남매는
카메라 앞에서 한껏 멋을 부립니다.

◀INT▶이승재/대구시 송현동
"지금 가야 옷 입고 있으니
장군이 된 것 같고 재밌고 그렇습니다."

가야 병사의 날카로운 칼은
아이들의 호기심에 무뎌졌고,
아버지와 함께 찰흙 토기를
만들고 있는 어린 딸에겐
가야 토기보다 몇 배나 소중합니다.

우륵이 만든 가야금에 뒤질세라,
열심히 나무를 깎고,
줄을 튕겨 보기도 합니다.

대가야 시대의 토기와 왕관 등이
전시된 박물관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INT▶조미경/창원시 남양동
"책에서 배우는 것보다
현장에 아이들과 함께 오니
교육 효과도 크고 좋습니다."

찬란했던 대가야 문화를 체험하는
이번 축제는 오는 5일까지 계속됩니다.

S/U)올해 처음 시작된 대가야 체험축제는
주말에만 2만 여명의 인파가 몰려들어
전국 축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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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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