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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대구 동화사 대웅전 불상 안에서
고려와 조선시대 유물이
대량으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 유물들이 큰 가치를 가진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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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알 크기 만한 구슬 모양의 결정체는
불상 안에서 나온 스님의 사립니다.
보존상태가 완벽한 14세기 고려시대
불교경전 '상지은니무상의경 권하'.
상수리 열매로 염색한 한지에
은가루로 적힌 정갈한 필체가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 합니다.
◀INT▶선광스님/대구 동화사 총무국장
(동화사 대웅전 개,보수 때문에 삼존불을 옮기는데 그 속에서 이러한 유물들이 발견됐다.)
고려 말,조선 초의 유명한 학자 권근이
발문했다는 묘법 연화경과 능엄경, 화엄경 등
여러 불교전은 모두 보물급으로 판명돼
학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INT▶남권희 교수/경북대학교(구멍파기)
문헌정보학과
(대장경을 간행했던 유구한 역사를 잘 알 수
있고, 불교사와 미술사적 측면에서도 뜻깊다.)
승려와 신도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각종 자료들도 나왔습니다.
(S-U) "복장물은 오는 12일부터 다섯 달 동안
동화사 통일기원 특별전시실에서 일반인에게
공개됩니다. MBC 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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