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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출신의 연극운동가 홍해성 선생을
기리는 "제 1회 홍해성 연극상" 시상식이
오늘 열렸습니다.
포항시립극단 연출가인 대경대
김삼일 교수가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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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에 태어나 대남학교와
계성중학교를 졸업한
향토출신의 연극인 홍해성 선생.
1900년대 초 유행하던 신파극에
현대적인 사실주의 연출기법을 도입해
대중연극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린
한국 연극계의 선구잡니다.
한국 최초의 신연극계 연출가인
홍해성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제 1회 홍해성 연극상 시상식"이
오늘 대구에서 있었습니다.
첫 수상자는 포항시립단 연출가이자
대경대 교수인 김삼일 교수가 선정됐습니다.
◀INT▶유민영/홍해성 연극상 심사위원장
"현역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홍해성 정신을
잘 계승한 것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김 교수는 40년 가까이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별은 밤마다" 등
80여개 작품에서 연출과 연기를 맡으면서
지역 연극발전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습니다.
◀INT▶김삼일/제1회 홍해성 연극상 수상자
"수상하게 돼서 감격스럽고 사실주의라든지
창조에 매진하겠습니다."
홍해성 연극상은 10년 전부터 추진돼왔지만
그동안 결실을 보지 못하다
기념사업회와 대구문화방송이 상을 제정해
빛을 보게 됐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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