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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판결로 곧 재개될 것 같았던
청도 상설 소싸움 경기장 공사가 계속
늦어지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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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 98%의 청도 상설 소싸움 경기장.
내외부 공사 대부분이 끝나고
우권 발매 시스템을 비롯한 마무리만 남은 채
1년이 넘도록 공사가 중단돼 있습니다.
지난 해 2월 부도난 시공사에서
공사장 출입을 막아왔기 때문입니다.
1년만인 지난 달 11일 청도군이
공사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에서 승소해
공사가 곧 재개될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시공사는 출입을 계속 막자 강제집행을 했고, 감리단에서 정확한 공정조사가
계속되면서 한달 이상 지나도록 공사는
재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2003년 10월
상설소싸움 경기장 운영을 위해 설립한
청도 공영공사는 사움소 100여 두를 확보했지만 1년 5개월이 지나도록 제대로 활용조차 못해
연간 약 5억원의 운영적자만 쌓이고 있습니다.
청도군은 감리단의 공정확인이 끝나는
다음달초쯤 공사가 재개될 것으로 보고
빠르면 오는 10월쯤 개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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