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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리온스, 2년 연속 PO 4강진출 실패

윤영균 기자 입력 2005-03-22 22:10:30 조회수 0

◀ANC▶
프로농구 대구오리온스가
어제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지면서
2년 연속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화려한 공격력을 가지고도
높이의 약점을 극복하지 못한 결과였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고비때마다 터졌던 김승현의 가로채기와 3점슛.

열점 이상 뒤지다가도
순식간에 따라붙었던 대구오리온스의 추격은
초특급 용병 단테 존스가 아니라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간 주니어 버로 선수에
어이없이 무너졌습니다.

◀INT▶황대영 대구mbc 농구 해설위원
"단테의 매치업은 많이 대비를 했지만 41점의 버로에게 의외의 공격을 허용하다보니..."

정규시즌 득점 1위 네이트 존슨과
역시 정규시즌 도움 1위의
김승현 선수를 보유하고도
대구오리온스는 4강 문턱에서
2년 연속 주저앉았습니다.

네이트 존슨과 호흡을 맞췄던
나머지 용병 한명이 부상과 기량 미달로
시즌 초반부터 수시로 바뀌면서
예견된 결과였습니다.

높이보다는 빠르기를 중시한 팀 색깔은
팀 득점 1위에 오르게 했지만
역시 가장 많은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INT▶김진 대구오리온스 감독
"지킬 수 있는 농구가 팀에 필요하기 때문에
높이와 선수 보강 등으로 다음 시즌 대비하겠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일부러 지면서까지
부산 KTF 대신 안양 SBS를
6강 파트너로 선택한 대구오리온스는
부산과 함께 2연패로 탈락해 버려
차라리 정공법을 택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겼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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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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