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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도 보도가 있었는데,
오늘 지진때문에 많이들 놀라셨죠.
대구와 경북에는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지만
휴일 오전 한때 놀란 가슴을 쓸러내려야
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시내의 한 아파트.
오전 10시 55분쯤 아파트 전체가 흔들렸습니다.
침대와 가구, 전등이 흔들릴 정도로
가만히 앉아서도 느낄 정도의 진동이
전해졌습니다.
◀INT▶이연미/대구시 효목동
(문이 흔들리고, 등이 흔들렸어요.
어른들하고 같이 있었는데,
어른들이 많이 놀랐어요.)
일부지역에서는 불안과 공포에
주민들이 집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습니다.
◀INT▶김시온/대구시 효목동
(지진이 일어난 줄 모르고 엘리베이터 안에서 많이 어지럽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컨디션이
안좋나 생각했죠)
대구·경북에 전달된 지진 강도는 약 4-5정도로
실내에 있는 대부분 사람이 느끼고
자던 사람도 깨어날 정도였습니다.
지진이 발생하자 언론사와 기상청,
각 자치단체에는 지진여부를 확인하고
행동요령을 묻는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S/U)지진으로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지만
예고없이 닥친 지진때문에
평온했던 휴일오전 한때나마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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