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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햇살이 내리쬐는 요즘
나들이 하기에도 좋지만
나무심기에도 더할나위없이 좋은 때입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오늘
식목행사를 앞당겨 했습니다.
조재한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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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1년 큰 불이 나
속살을 훤히 드러내고 있는 민둥산.
쌀쌀한 바람이 불지만 따뜻한 3월의 햇살아래 천 여명이 모여 나무심기에 한창입니다.
묘목 심을 구덩이를 파고,
뿌리가 잘 내리도록 두발로 꼭꼭 밟아줍니다.
아빠와 함께 나온 어린 아이는
나무 한그루에 동심도 함께 심습니다.
◀INT▶오성우(6)/영천시 야사동
(나무가 하늘까지 자랐으면 좋겠어요.)
참가자들은 민둥산에
생명을 불어넣는 나무를 심으며
겨우내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봄날 생동감을 되찾습니다.
◀INT▶이종현/칠곡군 왜관읍
(나무 심기도 좋고, 공기도 좋고
이 나무가 자라 큰 재목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벌거벗었던 민둥산은 파릇파릇한 묘목
천 800여 그루가 심겨져
울창한 숲을 기대케 합니다.
(S/U)일년중 나무심기에 가장 좋은 때는
추운 겨울이 지나고 얼었던 땅이 풀리는 때인 바로 요즘입니다.
맑은 공기를 주고,
여러 재난도 막아주는
생명의 터전을 가꾸는 것은
우리 모두의 몫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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