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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싸움소가 다 해결?

조재한 기자 입력 2005-03-16 17:24:13 조회수 0

오늘 닷새 동안의 일정을 접고 막을 내리는
올해 '청도 국제 소싸움 축제'에는
예상보다도 훨씬 많은 관람객이 몰려
숙박업소나 식당, 온천 같은 인근 업소들이
호황을 누리는가 하면
'한재 미나리'같은 특산물은
없어서 못팔 지경이어서 상인도,공무원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데요,

청도군수 권한대행인 황인동 부군수는,
"그 동안에 안 좋은 일이 잦아서
경상북도로부터도 불이익을 많이 받았는데
소싸움 축제 덕분에 앞으로는
지원도 많이 받을 거고, 소원했던 관계도
풀릴 겁니다"하고 기대감을 표시했어요,

하하하---,공직자들이 '저질러 놓은 일'들을
사람 아닌 싸움소들이
해결하고 정리해준 꼴이올시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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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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