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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에 대한 경찰 수사가
전면적으로 이뤄되면서
학교 폭력의 실체가 계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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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대구시내 4개 중학교 학생들로 이뤄진
한 폭력 단체는 이 일대 학생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INT▶피해자
" 학교에서 그 학생들을 많이 무서워해?
(네) 뭐라고 부르냐? (대가리요.)"
이들 학생들에게 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한 둘이 아닙니다.
◀SYN▶
(양쪽 눈이 붓고, 입술이 터지고, 친구도 입술이 터졌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 중학생들은
힘이 약한 학생들을 시켜 돈을 훔쳐 오게 하고, 금품을 뺏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학생들의 폭력 행위가
거의 조직화된 상황이었지만, 학교는
이 사실을 전혀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INT▶해당학교 교감 선생님
(애들이 조직적으로 그랬을리는 없는데...)
일진회 파문 이후 경찰이
학교폭력을 대대적으로 수사하고 있지만
쉽지 않습니다.
◀INT▶경찰
(선생님들이 비협조적으로 자기 학교에는
없다고 말한다. )
학교 폭력 피해 학생들은
학교 가기가 겁날 정도로
고통을 당하고 있었지만
교육 당국은 경찰 수사가 가시화되자
뒤늦게 실태 파악에 나섰습니다.
MBC 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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