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사립대학의 쏟아지는 비리의혹

김철우 기자 입력 2005-03-14 17:12:52 조회수 0

◀ANC▶
최근들어 지역의 사립전문대학에서
교수협의회가 재단의 비리를 폭로하고
의혹을 제기하는 사례가 잇달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칠곡군에 있는 경북과학대학.

이 학교 교수협의회는 학교가
어렵다면서도 재단이 대학 하나를
새로 만들었고 그 과정에서
학교 돈을 사용한 것을 비롯해
재단측이 여러가지 방법으로
학교 돈을 엉뚱한데 써왔다고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SYN▶
(기자 : 그 교수가 2년동안
강의 하지 않고 월급은 받아 간거 맞습니까?
담당 처장 : 맞습니다)

여기에 국고를 횡령한
의혹을 비롯한 교비 전용 같은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여자 교수들은 출산휴가를
내주지 않아서 출산 기간동안
자기 월급으로 강사를 사서
대신 강의하도록 했습니다.

◀INT▶ 김모 교수/경북과학대
(강사는 제가 (돈 주고)따로
쓰고 외부(다른 대학)선생님도 쓰고)

온갖 문제가 생기는데도
현재로서는 사학 재단을 제대로
견제할 방법이 없다는 점입니다.

◀INT▶ 최병진 공동의장
*전국전문대학 교수협의회*
(재단에서 인사,예산,결산 모두
다 쥐고 있습니다. 그래서
법인에서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전횡을 할 수 있습니다)

교육 개혁의 흐름아래
교수협의회들이 잇달아 재단의
비리 의혹을 들고 나오면서
사립학교법 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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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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