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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구시 곳곳에서 정전 사고가 나
병원과 사무실 업무가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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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어야 할
시간이지만 교실 안은 캄캄합니다.
대구 한의대 연구실에서는 갑작스런 정전으로 냉동 보관기가 영하 150도에서 영하 112도로 온도가 갑자기 올라
냉동 보관된 시료에 이상이 생길까
비상이 걸렸습니다.
◀INT▶이종록/대구 한의대 연구교수
(몇 개월 동안 해 온 연구가 수포로 돌아갈 수 있는 상황이다.)
병원에서는 모든 기계들이 멈춰
환자들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태가
속출했습니다.
◀INT▶권영호/물리치료사
(환자 일부는 환불해서 돌아가고,
손으로 하는 물리치료만 계속했다.)
교통신호등도 마비돼
경찰이 수신호로 교통소통에 나섰고,
가정에서도 실내에서 불을 켜지 못해
불편을 겪었습니다.
◀INT▶문종민/대구시 상동
(날씨가 흐려 어두운데 답답하다.)
오늘 오전 대구시 수성구 상동과 중동,
그리고 달성군 현풍면과 구지면 일대의
갑작스런 정전은 도심생활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켰습니다.
◀INT▶이태형 과장/한국전력공사
동대구지점
(전신주의 절연체가 깨지면서 정전이 있었다.)
주민들은 대낮 정전이 2시간이나 지속된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불만을 털어놨습니다.
MBC 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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