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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가 깊은 겨울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오늘 대구월드컵 경기장에서는
시민구단 대구FC의 홈 개막전이 열려
만 5천여명의 축구팬들이 찾아
열띤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대구 FC가 승리를 거두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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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넉달만에 프로축구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오는 5월 15일부터 시작하는 정규리그에 앞서
컵 대회가 오늘 개막식을 시작으로
두달간의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SYN▶조해녕/대구시장
"개막을 선언합니다"
한달 동안 브라질에서 담금질을 마치고
팬들 앞에 첫 모습을 드러낸 대구FC는
아직 몸이 덜 풀린 모습이었습니다.
후반 29분과 38분 대구FC는 수비가 흔들리면서
부천 SK에 잇달아 골을 허용했습니다.
브라질 출신의 새 용병 산드로 선수가
경기 마치기 3분 전 골을 성공해
간신히 영패를 면했습니다.
◀INT▶변병주/대구mbc 축구해설위원
"예년에 비해 수비가 무너지는 모습 보였는데
조직력이나 용병 추가하면 중위권도 기대할 수 있겠다"
오늘 대구월드컵경기장에는
축구 개막을 목말라 하던
만 오천명의 팬들이 찾아
열띤 응원을 펼쳤습니다.
◀INT▶권기웅/대구FC 팬(2초)
"졌지만 최선 다해서 만족합니다"
◀INT▶염한규/대구FC 팬
"어제 눈이 많이 와서 한겨울 같았는데
오늘 축구를 보니까 봄이 오는구나..."
한편 오늘 프로축구 개막식에서는
지역 축구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대구FC컵 달구벌 축구대회'도
같이 막을 올렸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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