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자살까지 부른 청년 실업

권윤수 기자 입력 2005-03-02 17:47:13 조회수 0

◀ANC▶
졸업한 뒤 2년 째 취직을 못해
괴로워하던 한 대학 졸업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2년 전 대구시내 한 전문대학을 졸업한
27살 신모 씨.

직장을 얻지 못해 괴로워하던 신 씨는
결국 자기 집에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SYN▶이웃 주민
(몇 년 째 직장에 다니지 않고,
집에만 있더라.)

졸업과 동시에 실업자라는 굴레를 쓴
수많은 졸업생들은 물론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도 심리적 공황상태에
직면해 있기는 마찬가집니다.

◀INT▶송종섭/대학교 4학년
(대부분 취업 실패가 두려워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

◀INT▶유동준/취업준비생
(자포자기를 하고 아예 해외로 떠나는 사람도
봤다.)

지난 1월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의 청년 실업자는
43만여 명으로 전체 실업자 가운데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INT▶이선봉 팀장/계명대 취업지원실
(일부 학교의 경우가 아니라, 청년실업이
전국적으로 아주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심각한 청년실업이 죽음까지 불렀습니다.

MBC 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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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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