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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의 전지훈련이
이제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우수한 선수들의 영입으로
사상 최강의 전력을 보유하게 된
삼성라이온즈는
자칫 선수들이 방심하지 않을지
정신력을 추스리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일본 오끼나와 현지를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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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수의 영입으로 삼성라이온즈는
지난 2002년 우승 당시 박한이와 브리또,
이승엽과 마해영, 양준혁과 김한수로 이어졌던
타선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INT▶박흥식 삼성라이온즈 타격코치
"역대 최고가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
지난 시즌 배영수와 권오준 등
젊은 투수들의 활약으로
투수 왕국으로 등극한 삼성은
올시즌 이례적으로 용병 두명을
투수로만 뽑았습니다.
◀INT▶이선희 삼성라이온즈 투수코치
"타자에 버금가는 그런 투수진이,
앞으로는 삼성의 투수진도 막강한 투수진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제 2의 이승엽이라 불리는
조영훈 선수를 비롯해 신인 선수들의 기량도
어느 때보다 뛰어납니다.
◀SYN▶조영훈 삼성라이온즈 내야수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훈련 강도가 세었는데)
"기분 좋아요, 할 때는 힘든데
하고 나면 기분 좋아요.
내가 남들보다 더 많이 한 것 같잖아요
다른 구단들이 삼성을 '공공의 적'으로
여길 정도로 전력의 편차가 크다 보니
기술 훈련 보다는 선수들이 방심하고
나태해지지 않도록 정신력을 단속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INT▶선동열 삼성라이온즈 감독
"고참 선수들은 마음이 해이해져 있다면
올해 같은 경우에는 좀 힘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최강의 전력이었지만 제대로 우승한 적은
단 한번밖에 없었던 삼성라이온즈.
한국시리즈 9차전까지 갔던
지난 시즌의 투혼을 발휘해
우승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일본 오끼나와에서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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