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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경매가 과열되고 있습니다.
요즘은 일반 수요자가
직접 경매에 참가했다가
낭패를 보는 일도 많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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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입찰법정에는
경매에 참가하려는 사람들로
거의 매일같이
시골 대목장을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전과 다른 점은
수요자가 직접 경매에 참가하는
일이 많다는 것입니다.
◀INT▶ 경매브로커
(값이)싸니까, 그리고 이젠 대중화됐으니까
전에는 전문적인 나같은 사람만 했는데 이제는 워낙 일반인들에게 보급이 돼서 대중화됐습니다.
문제는 '과열'이라고 불릴 만큼
조금은 들뜬 분위기 속에
적지 않은 손실을 입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인터넷 경매정보 사이트나 경매정보지에서
나온 정보만 믿고 덤볐다가
낭패를 당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INT▶ 최상도/대구지법 입찰담당 집행관
집에서 인터넷만 보시고 인터넷에 감정가가 얼만데 가격이 떨어졌다는 것만 보시고 접수를 하신 거예요. 현장도 한 번 안 가보고,
며칠전 경매에서는
68건의 경매물건 가운데 12건이
낙찰받고도 포기한 물건이
다시 경매에 나온 재매각 사건이었고
재매각 사건은 최근 두배이상 늘었습니다.
이때 입찰가의 10%에 해당하는
경매보증금은 포기해야 하는 등
부작용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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