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전화 불통으로 혼란 사태 속출

권윤수 기자 입력 2005-02-28 18:21:49 조회수 0

◀ANC▶
오늘 전화 통화가 제대로 되지 않아
짜증나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대구시 전 지역에서
KT 전화가 오전부터 불통돼
여기 저기서 혼란스러운 사태가 속출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돌발적이고 위험한 상황이 일어날 것에 대비해
24시간 비상 대기 중인 119.

(119에 전화거는 모습)

오늘은 먹통입니다.

오늘 오전 11시 쯤부터
대구에서는 KT의 유선전화간 통화는 물론
휴대전화의 통화도 불가능해지면서
소방서와 경찰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SYN▶소방파출소장과 동사무소 직원 대화
- 전화가 되지 않으니 위급한 사람은 이 쪽으로 전화해달라고 방송해 주세요.

◀SYN▶
(주민 여러분, 비상 시에는 휴대전화...번으로 걸어주세요.)

전화를 통해 월말 결제를 해야하는 보험사 등
각종 사무실 업무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INT▶김동진/자동차 영업
(월말 정산 때문에 팩스 이용과 전화통화량이
많은 날인데 애를 먹었다.)

(S-U)일반 가정이나 상가에서도 시민들이
먹통이 된 전화 때문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중화요리점 등 음식점에서는
평소보다 배달 주문이 반 이상 줄어
애를 태웠습니다.

◀INT▶임대규/음식점
(요즘 장사가 안돼 걱정인데, 오늘 수입은 절반도 안된다.)

한국통신은 온라인 결제와 통화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INT▶이규석/KT 대구본부
(평소 최대치보다 2배 이상의 통화량이 생기면서 교환기에 과부하가 걸렸다.)

대구시 전역을 혼란 속으로 몰아 넣은
전화 불통은 저녁이 돼서야 정상화됐습니다.

MBC 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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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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